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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U/시유】 촌철살인(寸鐵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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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Aug 30
작곡 : 엘디큐 (@lastdon_quixote) 작사 : 별다소니 (@rlarkspx) 믹싱/어레인지 : 포지티브 (@Positive_mix) 조교/일러스트 : 피오테오 (@pioteo_96) 노래 : 시유 코멘트 포지티브 : 좋은작업 좋은 음악이였습니다 별다소니 : 시유X동양풍 합작 많이 사랑해 주세요☆ 피오테오 : (죽어있다) 엘디큐 : 동양풍 합작에 참가하려고 곡을 쓰는데 계속 마음에 안 들어서 세 번 갈아엎고 네 번째에 완성했네요 이전까지 동양풍 음악을 주로 만들었기에 이번에도 쉽게쉽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게 독이 되어서 매너리즘에서 허우적대느라 조금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이번에 같이 작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감사드리고 합작에 참여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가사 이 밤이 지나면 이 맘도 지나리라 창가에 매달린 세월細月이 말했던가 빛바랜 그르메, 한낮 하늘 가운데 덩그러니 남아 이 봄이 지나면 물망초 떨어질까 저 멀리 날아간 나비가 물었던가 새파란 꽃잎은 하늘하늘 스러져 아직도 선명하게 비추네 가슴 아래 박힌 그 깨진 달의 조각이 이 마음을 아직 불태우고서 눈감으면 넘치는 이 내 말의 바다만 그저 일월 속에 넘실거리네 이 밤이 지나면 내 맘도 멀어질까 새벽에 매달린 금달에 내려앉아 새까만 그르메 이 몸, 이 맘 감추어 저 밤하늘 은하 따라서 적시어 가을이 지나면 백일홍 스러질까 저 멀리 떠나간 나비는 잊으셨나 새빨간 허설虛說만 너풀너풀 흩날려 아직도 선명하게 그댈 그리고 있네 가슴 아래 박힌 그 깨진 달의 조각이 이 마음을 아직 불태우고서 눈감으면 넘치는 이 내 말의 바다만 그저 일월 속에 넘실거리네 바람에 날려온 노랫소리에 혹여나 숨은 달빛이 있진 않을까 오늘도 또 내일도 끝없이 발걸음만 천리만리 맴돌아 이 한 몸 불태워 부디 될 수 있다면 들새 되어 날고 싶어라 저 달을 이 밤을 잘라 노래 부르리 못난 나의 말들에 끝끝내 꺾지 못한 가지를 고이 품에 안고서 그대에게 박힌 그 작은 말의 조각이 이내 맘을 전부 찢어놓고서 눈감으면 넘치는 이 내 말의 바다만 그저 일월 속에 넘실거리네 그저 타오르듯 붉게 물드네 #시유X동양풍합작

엘디큐 /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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