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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선수 대표팀 은퇴는 오보입니다 (사과 방송)
안녕하세요 서형욱입니다. #콜롬비아전 중계 도중 제가 했던 코멘트에 관해 팩트 체크 및 사과드립니다. 저는 3월 26일 콜롬비아전 생중계 도중, #김진현 골키퍼가 대표팀에서 은퇴하였다는 멘트를 했습니다.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혼돈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경기가 끝난 지 사흘 뒤에야 방송을 올리는 것은 사실 확인 및 상황 취재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 선수의 커리어에 관한 무척 중요한 문제이다보니 확실한 팩트 체크가 필요했지만, 김진현 선수와 직접적인 친분이 없다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김진현 선수의 측근 선수를 통해 얻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김진현 선수는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한 적이 없습니다. 축구협회 역시, 김진현 선수 측으로부터 대표팀 은퇴와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받은 일이 없다고 합니다. 김진현 선수 대표팀 은퇴설은, 지난달 24일 한 언론보도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길 열어주겠다"고 한 김진현 선수의 발언이, 그 무렵에 있던 기성용-구자철 선수의 대표팀 은퇴에 맞물려 이해되면서 은퇴 선언으로 오인된 측면이 있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수 많은 매체에서 김진현 선수의 대표팀 은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채 기사를 내보냈고, 이어진 3월 A매치 명단에서 김진현 선수가 제외되면서 저 역시 이를 사실로 인지하였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김진현 선배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고 잘못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를 선수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은 채 은퇴로 단정하여 방송 중 언급한 것에 대해 김진현 선수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대표팀 은퇴와 관련해 김진현 선수의 육성을 직접 소개하고 인터뷰 기사를 낼 마음을 갖고 있었으나, 김진현 선수 본인이 고사하여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 제가 말을 대신 전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김진현 선수는 "이미 그렇게 기사가 나간 상태에서 대표팀 은퇴 여부를 따로 언급하고 싶지 않으며, 어차피 대표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김진현 골키퍼는 2012년 5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얻기 시작해 2015년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연령별 대회 포함 국대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출전하여 28실점을 기록,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매치 16경기 19실점) 지난 2009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김진현 선수는 지금까지 세레소에서 꾸준히 한국 수문장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퇴아님 +) 최근 A매치 결산 영상 진행 도중 "그건 니 생각이고" 등 무례한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영상 말미에 사과의 말씀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주의하겠습니다. 열린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대화하는 뽈리TV, 서형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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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욱의 뽈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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